대게는 11월에서 5월 사이가 제철이라고 하는데요
그래서그런지 제가 먹은 대게는 수율이라고 하죠?
살이 100%라고 할 정도로 아주 꽉 차있었어요.
이번년도에는 특히 대게를 자주 먹어서 가을에도 대게를 먹으러 갔었는데 가을에 잡힌 대게는 그 가게 사장님이 말하기를 지금 시즌에는 수율이 보통 80%라고 하더라구요~ 솔직히 살 때문에 무게가 더 나가기 보다는 껍질 무게 때문에 더 나가는건데 살이 꽉차있지 않으면 돈이 아깝죠 ㅠㅠ
제가 먹은 대게는 러시아산 입니다.
보통 어딜가도 러시아산이 제일 흔한 것 같더라구요!
국내산은 키로당 15만원 정도 한다고 하더라구요?
소고기보다 비싸죠 ㅋㅋㅋ 제가 먹은 러시아산 대게는 키로당 5만6천원 정도 였어요!
러시아산 대게 특징이 껍질이 단단하고 까맣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이번에 먹을때 껍질을 가위로 자르는데
정말 잘 안잘려 지더라구요 ㅎㅎ
이게 총 2.8키로 였구요!
가족들과 셋이 먹으러 갔었는데 다들 입이 짧아서
게딱지에 밥 한공기 까지 비벼 먹으니까 적당히
배부르고 좋더라구요. 저번에는 3키로 넘게 시켜서
먹었다가 다 못먹고 남겼었거든요 ㅋㅋ
두마리라 게딱지도 2개인데 한개는 게살이 조금 싱거울 수 있으니 장에 찍어 먹으려고 그냥 달라고 했구요, 나머지 한개는 밥에 비벼 먹을거니까 빼놔달라고 했습니다.
윤기나는 다리좀 보세요 ㅋㅋ 먹기좋게 다 손질해주셔서 먹기가 편했습니다. 동네에 있는 대게집으로 간건데삽교천으로 먹으러 갔을 때는 손질비도 따로 받고 상차림비도 따로받고 스키다시도 가격에 포함된게 아니라 다 따로 받더라구요 ㅠㅠ 심지어 찜비까지 받는 곳도 있어요.. 잘 알아보고 가셔야됩니다. 보통 밑에서 게고르고 위로 올라가면 먹는 장소가 있는데 이게 윗집 아랫집 똑같은 곳이 아니고 다른 사업장 이더라구요 ㅋㅋ 그래서 아랫집은 게팔면 그만 윗집은 저희상대로 스키다시니 추가메뉴니 찜비니 손질비니 다 받는거구요!
게살이 아주 튼실하죠? 빈부위 없이 꽉꽉 차있습니다.
제가 따로 손질할 필요없이 알아서 껍질만 벗겨서
먹을 수 있게끔 나오니까 편합니다. 손질비 아끼려고 하지 마시고 그냥 돈 더 내고 손질 해달라고 하는게 좋습니다. 손질하는 사이에 게 다식으면 맛 없어요.
중간에 게딱지 국물도 마셔줍니다. 솔직히 조금
비리고 느끼해요 ㅋㅋ
그래서 피클과 김치랑 같이 먹는거 추천드립니다.
대게랑 킹크랩은 처음엔 정말 맛있지만 먹다보면
느글거림이 느껴지시죠? 저만그런가요 ㅎㅎ
치킨에 무가 필수 이듯이 대게에 피클 필수!
사진에서 피클이 잘렸네요 ㅎㅎ..
대게를 다 먹었다면 마지막으로는 게딱지 국물에
밥을 비벼줍니다. 이게 어마무시하게 고숩고 맛있어요 ㅋㅋ 배불러도 이건 꼭 먹어줍니다. 한숟가락이라도..
사이드 메뉴로 게딱지라면이 있던게 먹고 싶었지만 배불러서 도저히 못먹었어요~ 게를 자주드시는 분이라면 게는 언제든지 먹을 수 있으니 게는 조금 드시고 게를 시켜야만 맛볼 수 있는 게딱지라면도 도전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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